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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진행 : 이광연 앵커
■ 출연 : 장성철 /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, 전예현 / 시사평론가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오늘 대통령의 첫 국회 시정연설을 보시고 여야의 이를테면 훈훈한 분위기를 보면서 그렇다면 협치를 기대할 수 있을까 했습니다마는 다음에 드릴 두 가지 질문에서 또 약간 다른 분위기가 읽힙니다. 키워드만 알려드리면 하나의 질문은 김치찌개고 또 하나는 여우와 두루미인데 먼저 김치찌개,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했는데 했네 마네 약간 누구 말이 맞네 이런 말이 나오고 있고요.
[장성철]
이게 진실공방으로 가는 것 자체가 상당히 웃기고 잘못됐고 상황을 악화시킨다라고 보여져요. 청와대 정무수석이 박홍근 원내대표 측에 우리가 16일날 시정연설 이후에 만찬회동을 합시다라고 전달했다라는 거고, 지금 대통령실은요.
지금 민주당의 원내대표 관계자들 같은 경우에는 우리는 연락을 못 받았어요, 이런 상황이거든요. 저희는 참 답답합니다.
정확한 사실을 모르는 저희로서는 답답한데 이런 저녁 만찬 회동까지도 서로 소통이 안 되는데 어떻게 협치를 하겠습니까. 저는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대통령 측도 문제지만 민주당이 그래도 좀 만나자고 했으면 마지못해서라도 만나시는 게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것도 선거를 앞두고 만찬회동하는 게 부담스러웠을 것 같아요.
그러니까 얼마 전에 윤호중 비대위원장이 김건희 여사 만나서 이렇게 손 가리고 웃었다가 지지층으로부터 강력한 항의를 많이 받지 않았습니까? 만약에 만찬회동을 했습니다. 그런데 민주당이 원하는 걸 하나도 못 얻으면 민주당 지지층들로부터 지금 가서 김치찌개랑 돼지갈비 얻어먹고 뭐 하는 일이냐. 이런 식의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거든요. 그렇다면 지도부로서는 만찬 참여 요청이 왔더라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.
일단 민주당은 언론 플레이다, 보여주기식 정치다라고 반응하고 있기는 합니다.
[전예현]
그런데 정말로 대화를 할 의사가 있었다면 상대방과 조율이 충분히 된 것이 사실은 귀결점이잖아요. 우리가 매일 예를 들면 제가 이광현 앵커님한테 밥 한번 먹어요, 밥 한번 먹어요 하고서 이광연 앵커님이 바로 이 시간에 이것을 진행하는 걸 알면서 ... (중략)
YTN 배선영 (baesy03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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